역동성과 다양성으로 ‘골든 스테이트’라고 불리는 캘리포니아의 미래는 암울한 잿빛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주민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후폭풍으로 경제 회복 속도가 지연되면서 자녀 세대들이 더 곤궁하고 열악한 경제적 상황에 직면할 뿐 아니라 빈부격차까지 심해지는 등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회의론이 가주민들의 의식을 사로잡고 있다.
LA 타임스는 10일 가주 공공정책 연구소(PPIC)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주민들의 상당수가 가주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가주 미래에 대한 회의론은 지난 2014년과 2018년 조사 때 보다 더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월 대선 이후에 실시한 가주 공공정책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주민 10명 가운데 6명은 자녀 세대들이 지금보다 더 열악한 경제적 상황에 놓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가주민의 66%가 빈부 격차가 더욱 심화될 뿐 아니라 향후 5년 동안 심각한 실업이나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주민들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남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