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위안부기림비 앞에서 두 여학생에게 기림비 건립 의미를 설명하는 김한일 대표 <사진 KEMS TV>
SF위안부기림비와 서울 남산 위안부기림비 건립을 주도한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와 북가주 한인들의 성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나비, 태평양을 날다’가 오는 18일(금) 오후 4시 KEMS TV(DTV 36.2, 컴캐스트 채널197)로 방영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KEMS TV(대표 유택종)가 2020년 해외 한국어방송 자체 제작 지원 사업에 선발되어 지난 수개월 동안 제작해온 작품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동갑내기 여학생 줄리아나와 소피가 김한일 대표를 비롯해 여러 멘토를 찾아가면서 SF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동전 저금통을 들고온 유치원생부터 노령연금 일부를 헐어 기꺼이 동참한 노인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온 가족이 함께 일하면서도 큰돈을 선뜻 기부한 한식당 대표부터 회원들을 독려해 기부금을 마련한 세탁협회, 노인회, 향우회, 한국학교 등 당시 SF위안부기림비를 세우기 위한 한인들의 노력은 한 편의 드라마이자 감동의 역사임을 전해준다.
김한일 대표는 2015년부터 SF AT&T 파크, 베이브릿지, 실리콘밸리 101 인근 프리웨이 등에 ‘독도는 한국땅’ 빌보드(옥외 대형광고판)를 설치해 주류사회 관심을 촉발시키며 “Google’s Mistake? Return my name(구글 잘못을 바로잡아 독도이름 되찾자) 운동을 해왔고, 8년간 사재 200만달러를 털어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알리면서 SF와 서울 기림비 건립을 주도, 인권수호에 앞장섰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해외 한국어방송사의 방송 제작능력 강화와 한국어 방송 콘텐츠의 질적 제고를 위해 제공하는 공모에 당선되었다. KEMSTV는 휴대폰 앱 ‘LocalBTV’를 다운받으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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