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가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급증함에 따라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음주 및 불법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하워드카운티는 오늘(27일) 오후 5시부터 카운티 레크레이션 앤 파크의 모든 토너먼트를 취소했다.

스포츠 및 프로그램의 경우 실내는 최대 10명, 놀이터, 운동장, 스케이트장을 포함한 야외 활동은 25명으로 제한한다. 야외 스포츠 경기에는 선수 당 보호자나 부모 한 명만의 입장이 허용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선수와 코치도 경기 전, 후에는 항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차일드케어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지만, 한 방에 15명까지만 수용 가능하다.
실내모임 최대 10명과 야외모임 25명 제한 지침에는 가족 모임을 비롯 파티, 퍼레이드, 페스티벌, 컨벤션, 모금행사 등이 적용된다. 단, 소매점, 사무실, 식당, 종교 관련 모임, 결혼식, 극장, 야외공연장 등은 예외로 수용인원 50%로 허용된다.

또 하워드카운티는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연말연시까지 음주, 과속, 불법 운전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지난주보다 신규 감염자가 더 늘어 카운티 주민 10만 명당 26명 이상으로 양성률이 5.12%에 달했다”며 “폭풍처럼 무섭게 늘어나는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족, 친지 모임부터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자주 손 씻기 등 보건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 곳곳에서 음주를 비롯 과속 등 불법운전 차량을 적발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