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한인회 캠페인 눈길, 숨기면 동료·이웃 감염…커뮤니티 분위기 조성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백황기)에서 코로나 19 확진사실 알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있다.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진사실을 통보 받은 사람은 즉시 사업장 및 소속 단체 등에 그 사실을 알려 직장 및 교회 등 동료와 그 가족, 이웃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는 최근에 이모씨(41)가 확진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직장 상사와 다니던 교회 담임목사에게 연락을 취해 회사직원과 교인 및 그 가족들이 같은 날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히 자기관리에 들어가 확산을 방지한 사례를 계기로 이같은 선행을 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황기 회장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확진사실을) 숨기지 않고 망설임 없이 용기를 내어 주변에 즉시 알린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살신성인의 실천”이라며 “옛부터 병은 소문을 내야 고칠 수 있다는 격언이 있듯이 특히 팬데믹 기간에는 타인을 위한 그러한 용기가 더욱 절실하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에 공감대와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이구동성으로 좋은 아이디어라며 환영의 뜻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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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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