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한 해가 또 지나가고 있다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이 교차하는 이 때 차분한 마음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하는 것이다.

세상에 샤핑할 곳은 너무나 많다. 온라인 샤핑이 보편화된 지금에도 직접 업소를 방문해 만져보고 느껴보고 입어보고 비교해보면서 구입한 상품을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는 것도 추억에 남는 샤핑 경험이 될 것이다.

보다 편하게, 보다 실속 있게, 보다 저렴하게 연말 샤핑을 하고 싶다면 LA 한인타운으로 눈을 돌려보자. 명품에서부터 저렴한 생활용품까지 모든 물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LA 한인타운이다.

무엇보다 한국어로, 한국인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편하게 물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한인타운 업소들의 큰 장점이다. 이제 한인타운은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 주민들도 선호하는 연말 샤핑의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한인업소들은 연말 시즌 연중 최대 폭의 물건들을 준비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적극적인 세일공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세일 폭을 최대한 늘린 알짜배기 상품과 각종 할인 혜택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풍성한 사은품까지 챙길 수 있어 샤핑하는 기쁨이 배가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업소들이 수개월 동안 영업을 중단하거나 영업에 제한을 받는 등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럴 때일수록 한인들이 한인 업소들을 애용해 준다면 우리 한인타운 경제를 지탱하는 한인 업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물론 샤핑할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자.

올해 연말 샤핑가이드에는 김스전기, ABC 플라자, 로랜드, 홈쇼핑월드, 마이코 백화점, 울타리 몰 등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생활용품 전문점, 우메켄, 영신건강, 나마노코소 등 건강보조 전문점, 로데오 화장품과 팔레스 뷰티 등 화장품, 한스전자와 텔레트론 등 가전, 금강안경과 이태리 패션타운 등을 비롯, 연말 샤핑 시즌에 ‘빅세일’과 풍성한 이벤트를 펼치는 업소들을 꼼꼼하게 수록했다.

한인타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알짜 샤핑정보와 팁을 이번 연말 샤핑가이드를 통해 소개한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