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코로나 3차 대유행 긴급명령
▶ 내일부터 한 달간 필수업종만 예외, LA 신규확진 5,031명 ‘자택대피령’ 위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심화되면서 결국 남가주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대부분 카운티들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령됐다.
이와 함께 LA 카운티에서는 19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 선을 넘어서면서 며칠 내로 모든 비필수 활동이 셧다운되는 ‘자택대피령’이 내려지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건 당국이 경고하고 나섰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례 없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어 코로나19 위험등급 1단계(퍼플)에 속하는 주내 모든 카운티들에 한해 21일부터 한 달 간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주 보건 당국은 이번 야간 통행금지령에 따라 LA와 오렌지, 샌디에고 등 남가주 모든 카운티들에서 매일 밤 10시부터 오전 5시 사이에는 필수업종 종사자들을 제외하고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하며, 집 밖에서의 모든 비필수적 활동들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야간 통행금지령은 오는 12월21일까지 유효하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19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 명을 넘어서 팬데믹 이후 가장 치명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20일부터 비즈니스 야간 영업시간 제한이 시행되는 LA 카운티에서는 코로나 환자수가 계속 급증하면서 주정부가 발령한 야간 통금령에 더해 자택대피령까지 추가적으로 내려질 위기에 처해있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19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 선을 넘어 5,03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약 4,000명에 이어 하루 만에 확진자수가 1,000명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빠르면 22일부터 ‘세이퍼 앳 홈’(Safer at Home) 자택대피령이 발령될 수 있다고 카운티 당국은 밝혔다.
이렇게 되면 다시 필수업종 종사자들만 외출해 근무할 수 있고 그로서리 샤핑 및 식당 투고 픽업, 의료 서비스 만이 허용되는 셧다운 상황에 다시. 처하게 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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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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