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보고 안한 96명 기소, 세금포탈 23억달러 적발
연방국세청(IRS)이 자택방문을 통해서 고소득 탈세자들 적발작전을 재개한다.
연방국세청 범죄수사과측은 “향후 수개월간 고소득자 가운데 세금보고를 하지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주택을 방문해 조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이래 최소한 연봉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 가운데 세금을 포탈한 개인들에 대한 연방국세청의 탈세조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되거나 중단된 바 있다.
연방국세청은 회계연도 기준 2020년에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279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금포탈혐의로 96명을 기소했으며 80명이 평균 3년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세청은 지난해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 900만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연방국세청은 회계연도 2020년 기준 세금포탈자에 대한 2,596건의 형사수사를 진행했는데 이는 지난 6년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연방국세청은 2020년 회계연도 세금포탈액수는 총 23억달러로 전년도의 18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고소득자들의 세금포탈액수는 45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국세청의 이번 세무감사는 현금 비즈니스를 하면서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가 주요 타겟이 될 공산이 크다.
저스틴 오 한인공인회계사 협회장은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거나 세금액수는 낮은 데 비해 고급자동차나 고가주택에 사는 경우 IRS에서 직접 주택을 방문해 조사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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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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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이 고소득이라고????? ㅁ쳤나. Maybe in Mexico but not ANYWHERE in USA. Jigga p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