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지고 일자리 증가세가 이어졌다.
6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사업체 고용주들이 63만8,000개의 일자리를 순증시켰으며 가계조사 기준 실업률이 1.0%p 줄어 6.9%로 떨어졌다.
노동부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발표한 10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분야의 한 달 간 사업체 일자리 순증 규모가 9월의 67만2,000개에 3만4,000개 미달한 63만여개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시장 전망치(53만개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코로나 19로 3월과 4월 2215만 개의 사업체 일자리가 정리해고 등으로 없어진 뒤 5월부터 순증하기 시작해 10월까지 6월 동안 연속 증가했다. 6개월 간 총 1,200만개, 54%가 복구되었으나 아직도 코로나 전 2월에 비해 사업체 일자리 수는 1,015만개 정도가 적다.
사업체와 별도로 시행하는 가계 조사에서 10월 한 달 동안 실업자가 151만3,000명 줄어 1,110만명이 되면서 실업률이 9월의 7.9%에서 6.9%로 떨어졌다.
코로나 전 2월 실업률은 3.5%로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자랑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4월에는 실업률이 14.7%까지 치솟았다가 역시 5월부터 연속 6개월 동안 감소하고 있다.
실업자 감소 외에 취업자 기준으로 한 달 동안 자영업 포함 224만 명이 일자리를 찾아 총취업자가 1억4,980만 명으로 고용률이 57.4%였다. 이는 코로나 전보다 3.7%p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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