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민족 경제회복 지원금 관련해 두달 간 한인 3,600여명 전화상담

시애틀한인회 이수잔(왼쪽) 회장이 지난 30일 한인들이 소수민족 경제지원금 신청을 하도록 태스크 포스를 이끌었던 로리 와다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상공인들이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경제회복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대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애틀한인회는 한인 상공인들이 워싱턴주 상무부가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소수민족 소상공인들을 위해 조성한 500만달러 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8월25일 로리 와다씨를 총괄로하고 9명의 상담원을 채용,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다.
태스크 포스는 그동안 밤낮으로 전화상담 등을 통해 한인 상공인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하도록 하거나 대리 신청을 해줬다. 태스크 포스는 워싱턴주 전역에서 3,600여명의 한인들로부터 관련 문의전화를 받아 상담을 펼쳐 이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도왔으며 직접 신청이 힘든 400여명에 대해서는 대리 신청을 해줬다.
특히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그랜트 신청이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지난 달 24일과 25일, 30일 등 모두 3일 동안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일대일 대면 상담 및 신청 서비스를 통해 50여명의 상공인들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한인회는 일단 지난 30일부로 이번 그랜트 신청이 마감됐지만 정보 기입이 잘못됐거나 서류작성 미비 등으로 펜딩이 돼있는 35건에 대해서는 워싱턴주 상무부와 협의해 현재도 정정작업을 해주고 있다.
이수잔 회장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인 상공인들도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애틀한인회가 시애틀지역을 벗어나 워싱턴주 전역에 있는 3,600여 한인들에게 두달이 넘는 기간동안 체계적인 봉사를 펼친 것은 그 자체만으로 큰 성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시애틀한인회는 두달에 걸쳐 주 7일 쉬지 않고 밤낮으로 한인들을 상대로 전화 상담 및 신청 도우미 역할을 해준 로리와다씨와 조현숙ㆍ김필제ㆍ지가슬ㆍ닉 김씨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앞으로도 시애틀은 물론 워싱턴주 한인들이 주류사회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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