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들이 지난달 예상보다 더 많이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5개월 연속 증가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8%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최근 미 소매판매는 7월 0.9%, 8월 0.6% 각각 늘어 1% 미만의 증가폭에 그친 바 있다.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자동차, 가구, 가전 등 가정용품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 2월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3월 타결된 경기부양 패키지에 따라 지급된 각종 수당과 보조금이 거의 소진되는 가운데 추가 경기부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향후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비는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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