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중이라도 결정, 실제 방류까진 2년 걸려”
▶ 한국 등 주변국도 반발할 듯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이라도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폐로·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결정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핵물질 정화 장치로 처리해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처리해도 현재 기술로는 충분히 제거하기 어려운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남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t에 달한다.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의 용량은 2022년 여름에는 한계에 달한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로 결론을 내더라도 새로운 설비가 필요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가 있어 실제 방류까지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 내 어업 단체는 오염수의 바다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왜 적폐 토착왜구들은 여기에 댓글을 하나도 달지 않았네
이런 일본 쪼옥 바리를 편드는 자한당 핑크돼지당 떨거지들 지지하는 놈들 보면 한결같이 트럼프신도들이더라고... 공통분모가 뭔지 알어? 개들 다 개독이고 자칭 보수이고 허구언날 민주당은 빨갱이라 헛소리 지껄이고 미국, 한국 등 민주당세력은 다 사탄이고 공산당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 오 또 무식한 개독인들인것이지. 답도 없는 것들
시발것들...미국 해안까지 흘러올거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