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우편투표 문제 “재앙 될 수도” 경고
이날 첫 대선 TV토론에서 바이든 후보가 자신이 패배하더라도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부정 선거’, ‘사기투표’ 주장을 이어가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몇 달 동안 (결과를)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잘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 지지자들에게 투표장에 가서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우편투표를 전면 확대할 경우 개표작업이 매우 지연될 뿐만 아니라 부정선거 가능성이 커진다며 반대해왔다. 이를 두고 민주당 지지층이 공화당 지지층보다 우편투표를 선호한다는 점 때문에 우편투표에 대한 불신을 심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최근 들어서는 ‘대선에서 패배하더라도 승복한다고 약속할 수 있냐’는 취지의 질문에 분명한 답변을 하지 않아 패배 시 소송전으로 가는 등 불복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큰 논란을 불러왔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그것(대통령 당선인)이 나든, 내가 아니든 결과를 지지하겠다”고 결과 승복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유권자가 요청해서 우편투표 용지가 왔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기 투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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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양어차들도 결과엔 승복하는데...양아치만도 못한 넘이 왜 재선을 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