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사진제공]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인 로열 더치 셸이 인원 감축에 나섰다.
경제전문매체 배런은 30일 로열 더치 셸이 2022년까지 직원 9천명을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직원의 10%를 넘는 수치라는 것이 로열 더치 셸의 설명이다.
간소하고 능률적이면서 비용을 낮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로열 더치 셸은 구조조정을 통해 매년 20억~25억 달러(한화 약 2조3천억~2조9천억원)의 비용을 아낄 것으로 기대했다.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회사인 로열 더치 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저유가로 타격을 받았다.
로열 더치 셸의 2분기 적자 규모는 181억 달러(21조2천억원)에 달랬다.
경영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로열 더치 셸은 지난 4월엔 세계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주주 배당을 줄였고, 7월에는 220억 달러(약 25조7천억원) 규모의 자산 상각 방침도 밝혔다.
한편 로열 더치 셸은 2050년을 목표로 환경친화적인 저탄소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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