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불꽃에 따른 산불 발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북가주 지역 대규모 정전 경보가 발령됐다.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오는 28일까지 북가주 16개 카운티 9만7,000가구에 일시 전력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PG&E는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면서 전기 불꽃이 튀어 산불이 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전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국립기상청도 서부 해안을 덮은 고기압 때문에 기온이 오르고 돌풍이 불 수 있다면서 ‘레드플래그’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
레드플래그 경보 지역은 캘리포니아 북부 레딩에서 남쪽까지 이어지는 시에라 구릉지대와 새크라멘토 계곡, 샌프란시스코 베이 등이다.
PG&E는 2018년 캘리포니아 산간 마을 주민 84명의 목숨을 앗아간 ‘캠프 파이어’ 산불 참사와 관련해 전력 장비 관리 소홀에 따른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돼 16조원의 배상금을 유족에게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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