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는 이민자 권익옹호와 커뮤니티 조직화, 시민참여, 법률 서비스 및 공공혜택 신청대행으로 구성된 사회봉사, 청소년 프로젝트까지 크게 네 가지 사업활동에 매진하는데 코비드 사태가 터지면서 시급한 특별프로젝트들에 단체의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하는 차주범 선임컨설턴트.
현금지원 활동으로 당장 식품비와 전화요금 낼 돈도 없던 한인들의 눈물을 자아냈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 총 1,480 한인가정에 제 8차에 걸쳐 총 100만달러 현금지원을 한 것.
5월부터 신청을 받고 가족수에 차등을 두어 각자 400~1,000달러까지 현금을 지원하고 활동을 종료한 상태다. 100만달러는 민권센터 온라인 펀드를 비롯 주류사회 여러 재단, 키스사 등의 한인업체와 개인의 마음이 모였다. 코비드의 장기화에 향후 기금이 더 확보되면 소외계층 현금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가 민권센터에 발을 디딘 것은 1994년 6월24일, 그날부터 27년동안 인생의 절반을 민권센터와 함께 하고 있다. “작은 묘목이었던 민권센터가 아름드리나무가 된 데에는 동포들이 물주고 거름 주며 보살핀 덕분이다. 전체 커뮤니티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붉은 머리에 패셔너벌한 차림으로 한인사회 권익을 위한 현장 어디에나 나타나는 인권활동가 차주범은 2004년부터 시작한 한인을 포함한 신규이민자 유권자 등록이 9만명을 넘었다고 전한다.
“본 센터에서 시민권 신청하고 유권자 등록을 한 분은 각종 투표 참여 등 민주주의 과정에 늘 함께 하도록 수시로 연락한다.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은 대학생때 자원봉사, 졸업후에는 실무진으로 돌아오기도하며 민권센터 활동경력을 바탕으로 정부기관이나 다른 단체에서 주요역할을 담당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도 한다. 민권센터는 차세대 리더양성의 인큐베이터이다.”
1세 중심으로 시작한 센터가 내부 리더십 강화 교육이 활발해지면서 자연히 조직이 생기고 점차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다.
또한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는 센서스 뉴욕한인추진위원회 공동사무국장으로 “센서스팀이 거의 매일 한인 밀집지역을 돌면서 아웃리치 활동을 하고 있다. 5-10분이면 끝난다.”고 센서스 참여를 촉구한다.
그는 “민권센터가 초심을 잘 계승하고, 1.5세, 2세들과 함께 활동의 혁신도 이뤄내 커뮤니티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는 단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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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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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정말 뉴욕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뉴욕라디오코리아에 패널로도 참여하시는데 입담이 거의 수준급이시고 유머도 있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