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맥아더팍서 기념식, 한미 참전용사들 모여
▶ 산화 군인 희생정신 기려

오는 28일 서울수복 70주년 행사를 갖는 향군단체 관계자들. 왼쪽부터 최만규 육군협회장, 권필어 6.25 참전유공자회 간사. 조남태 전 재향군인회장, 6.25 참전유공자회 이재학 수석부회장, 서상만 사무총장, 로버트 손 KWVA 328지부 회장.
“서울 수복 70주년을 맞아 한미 참전 용사들이 함께 모여 잊혀져 가는 당시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을 재다짐하고자 합니다”
한국과 미군 출신 참전용사들이 70년 전 한국전 발발 후 전황의 큰 분기점이 됐던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을 기념하고 한미 동맹을 다지는 행사를 오는 28일 LA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에서 갖는다.
6.25 7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박홍기)가 주최하고 6.25 참전유공자회와 월남전 참전유공자회, 미 한국전 참전유공자회(KWVA) LA 328지부, 미 서부 재향군인회, 육군협회 등 한인 향군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수복 기념일인 28일 오전 11시부터 맥아더팍의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LA시 공원국의 승인을 받았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 참전용사들을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특히 올해에는 6.25 70주년을 맞아 맥아더 장군에 대한 감사패를 제작해 미 육군협회를 통해 맥아더 장군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얼마전 별세한 고 백선엽 장군 감사패도 제작해 대한민국 육군협회를 통해 백 장군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최만규 육군협회장은 밝혔다.
최 회장은 “서울 수복 70주년을 특별히 기념하기 위해 한국군 참전용사들 뿐 아니라 미군 출신 한인 참전용사들까지 함께 모인다”며 “이를 통해 70년 전 한국전쟁 때 이뤘던 한미 동맹을 다시 재현하고 이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태 전 재향군인회장은 “전장에서의 고귀한 희생이 갈수록 잊혀져가는 것 같다 안타깝다”며 “이번 70주년 행사가 한인사회에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학 6.25 참전유공자회 수석부회장은 “6.25 당시 실제 전투에 참가했던 한 사람으로서 당시 희생된 전우들을 추모하는 것은 물론 빼앗겼던 수도를 3개월만에 탈환할 당시의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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