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대응 및 회복정책 총괄 맡기기 위해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대응 및 회복 정책을 총괄 지휘할 고위급 시한부 특임 참모를 채용한다./로이터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대응 및 회복 정책을 총괄 지휘할 고위급 시한부 특임 참모를 채용한다.
‘회복-공정투자 국장’으로 불릴 이 참모는 시장실에서 18~24 개월 근무하며 12만~18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신임 회복국장은 기존의 부시장 3명 및 비서실장 팀과 합류하게 된다.
카마리아 하이타워 대변인은 회복국장의 주 임무가 공중보건, 홈리스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다양한 이슈들이 각 부서에 중복되지 않게 조정하며, 코로나 사태 이후의 경제적, 사회적 회복정책들을 시장에게 제시하고 그 정책들의 추진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타워 대변인은 시애틀이 현재 ▲날로 악화하는 바이러스 팬데믹 ▲대공황 이후 최악의 재정상태 ▲제도적 인종차별 만연 등 3중고를 겪고 있다며 더컨 시장이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경륜 있는 부서장급 참모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더컨 시장이 한 두달 안에 회복국장을 임명하기를 원한다며 유색인종이 운영하는 채용알선회사에 적당한 인재를 전국적으로 물색해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더컨 시장은 올해 초 재정압박이 심화되자 각 부서에 신규채용을 일체 중단하도록 지시했지만 이번 회복국장 채용은 특별 케이스라고 하이타워 대변인이 밝혔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지사도 지난 3월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자 주내 대형병원들의 업무를 조정하기 위해 퇴역 해군중장을 특임 행정관으로 채용했었다.
더컨 시장도 지난해 초 시내도로의 정체상황이 ‘시애틀 짜내기’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악화되자 퇴역 육군소장을 해결사로 채용했다.
하지만 그는 시의회로부터 ‘필요없는 직책’이라는 핀잔을 듣다 1년만에 물러났다.
더컨 시장은 2018년에도 경전철 사업과 경찰개혁 사업을 위해 각각 특임 참모를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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