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9월 6일 하루평균 827명 사망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7일 브라질의 6개 유력 매체가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1주일 단위로 평가하는 주간 하루 사망자 평균치는 지난달 중순부터 4주 연속 1천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의 일일 사망자 평균치는 827명이었다.
특히 지난달 마지막 주(866명)부터는 사망자 평균치가 900명을 넘지 않고 있다고 언론 컨소시엄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달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 세계의 16% 정도를 차지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8월을 고비로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세가 사실상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보건부를 불신하는 6개 언론 매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6월 8일부터 각 주 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언론 컨소시엄 자료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3만7천606명, 누적 사망자는 12만6천686명이다.
반면에 보건부 집계로는 누적 확진자가 413만7천521명, 누적 사망자는 12만6천650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상황이 전반적으로 호전된다는 평가에 따라 사회적 격리가 느슨해지면서 재확산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대도시 음식점과 술집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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