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장남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2주 만에 회복됐다.
7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플라비우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신의 도움으로 코로나19에서 회복됐다"면서 처음 증세가 있을 때부터 말라리아약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품을 들고 찍은 사진도 SNS에 올렸다.
그러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여전히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태다.
플라비우 의원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330여만 명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으나 사망자가 12만6천여명에 달하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가족 중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모두 4명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월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고 관저 격리에 들어갔다가 네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같은 달 27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부인 미셸리 지 파울라 피르무 헤이나우두 보우소나루 여사는 7월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17일 만에 회복됐다. 미셸리 여사는 올해 38세로 보우소나루 대통령(65)과는 27년 차이가 난다.
지난달 15일에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넷째 아들인 자이르 헤난 보우소나루(22)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두번 이혼하고 세 차례 결혼했으며 다섯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첫 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자식은 장남 플라비우 의원과 차남 카를루스(37)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삼남 에두아르두(36) 하원의원 등이다. 두 번째 부인과 사이에는 자이르 헤난을 낳았고, 현재 부인인 미셸리와는 딸 라우라(10)를 낳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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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흠, 복용 않하고 완치된 사람은 또 어찌 설명 할지 극우 떨거지들 답변이 궁금한 일인 입니다. 그나저나 브라질 대통령 아들은 자기 부인이 뇌물 받은것에 대하여 준사람이 그냥 구좌에 보낸것다, 달라고 한적은 없나는 명언을 한사람 아닌가요?
트럼트 대통령이 권했기에 언론과 좌파 정치인들은 무조건 먹으면 죽는다고 보도했다. 참으로 먹고 살을수있는 있었던 사람들이 수십만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저거 먹고 죽으면 효과없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된거고 치료되면 효과 있는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거고? 무슨 논리가 그래? 먹고 치료 됐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