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 정부의 내년도 예산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2회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수퍼바이저들이 추가 예산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되는 프로그램에는 강제퇴거에 직면한 세입자 지원, 노숙인 의료 서비스 강화, 새 교통 인프라 개선등이 반영된다.
SDUT에 따르면 필요한 재원은 공석인 직원들의 자리를 없애고 의료·복지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의 예산삭감을 통해 2년에 걸쳐 카운티 준비금에서 2억3,100만달러를 마련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여기에는 ▲팬데믹으로 렌트비 보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두 달 간 1,500달러를 보조하는 기존 프로그램의 카운티 전역으로의 확대에 2,400만달러 ▲강제퇴거 방지를 위해 임대인·임차인 상담 및 조정 서비스 기금 100만달러 ▲코로나 확진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을 위한 코로나 소득대체기금 200만달러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정보공유를 위한 카운티 문서의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출판에 500만달러 ▲5만가구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원격교육 지원금 1,000만달러 ▲컨벤션 센터 쉼터에서 나간 노숙인들에 대한 정기적 의료 서비스 지원금 540만달러 ▲본험 리처드 군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공기정화 및 조사비 55만달러 ▲비자치지역 교통신호 및 가드레일 설치비 710만달러 등이 포함된다. 또 낙후지역의 2,000마일 노면 개선 및 유지보수 등 지역간 균형발전도 모색하고 있다. 지역 매체들은 이번 추가 예산안은 팬데믹 기간동안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경제적 약자 보호와 인종차별 개선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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