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 갈등·임대료 미납… 입점 한인업주“손해배상 소송”

아틀라스 조은마켓 벽에 폐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투자자간 갈등, 임대료 미납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오던 파웨이 아틀라스 조은마켓이 결국 폐점했다.
지난 2월14일 임대인 레전시 센터는 임차인인 홀-마트 그로서리(dba 아틀라스 조은마켓)를 상대로 명도청구소송을 단행해 지난달 22일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고 이에 따라 마켓은 지난달 31일 문을 닫았다.
CNN 비즈니스판에 따르면 아틀라스 조은마켓은 소송이 진행중이던 지난 5월3일 웰스파고 은행으로부터 최대 100만달러의 PPP론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라스 마켓은 중동인 투자자들이 앨버슨이 철수한 자리를 페르시안 식료품점으로 개조해 2년 전부터 영업을 해오다 아시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작년에 식료품마켓 전문경영인 김의대씨를 사장으로 영입해 아틀라스 조은마켓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한국마켓식 영업전략과 푸드코트에 한식을 도입하는등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며 샌디에고 한인사회에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중동인 오너와의 갈등으로 올초 김 사장이 사임한 후 경영상태가 급속히 악화된데다 명도청구소송까지 겹쳐 결국 문을 닫았다.
한편 전차인으로 입점해 마켓에 임대료를 납부했던 한인업주들 중 일부는 마켓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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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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