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난달 21일 박경재 LA총영사가 샌디에고 한인회를 방문해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총영사는 배석한 이종돈 영사와 함께 샌디에고 한인회 백황기 회장, 권순만 이사장, 임천빈 명예회장, 김일진 상임고문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샌디에고 한인사회 전반에 관한 의견을 듣고 환담했다.

박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샌디에고는 미 전역에서도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익히 듣고 있으며 특히 한인사회가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순회영사업무 등 재외공관 업무에 협조해 준 샌디에고 한인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LA 총영사관은 관할지역 내에서 한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기록을 발굴하고 희생자와 가족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기록하는 사업도 중요시 하고 있다”며 “종전 기념일을 맞아 샌디에고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황기 회장은 부임 후 처음으로 샌디에고를 방문한 박 총영사를 환대하며 샌디에고 한인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 한 후 한인회에서도 계속해서 순회영사업무등 총영사관 업무에 후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솔리대드 전몰장병 기념공원에서 75주년 광복절 기념을 갖기로 했으며 총영사 일행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고 행사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상 부총영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