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켄지 스콧, 인권 및 환경보호 단체 등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50ㆍ사진)이 17억 달러를 인권 및 환경단체 등에 기부했다.
작가이기도 한 스콧은 지난 28일 트위터에서 베조스와의 이혼 등으로 받게 된 위자료 등 자산 상당 부분을 기부하겠다는 지난해 서약에 따라 현재까지 인종 평등, 성 소수자, 성평등, 민주주의, 경제, 글로벌 개발, 기후 변화 등과 관련한 단체 등에 이 같은 액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콧은 또한 성을 ‘베조스’에서 ‘스콧’으로 바꿨다고 알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콧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여성으로 보유 자산은 62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베조스 CEO가 아마존을 설립하기 1년 전 결혼했으며, 지난해 이혼하며 합의금으로 베조스 CEO가 소유한 아마존 지분의 25%, 아마존 주식의 4%(당시 383억달러)를 양도받았다.
스콧은 이후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지난 2001년 설립해 주도하고 있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동참, 자신의 자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조스는 헤지펀드(D.E Shaw)에 몸담았었고, 면접관으로 같은 회사에 지원한 매킨지를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같은 회사에서 일했고 1993년 결혼했다.
제프는 1994년 아마존닷컴을 설립했다. 제프는 당시 뉴욕에서 서부 시애틀로 향하면서 부인인 매킨지가 운전하는 동안 아마존의 사업 아이디어를 노트북에 구체화했다.
매킨지는 아마존닷컴 사업 초기 도서 주문과 출하, 회계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와 매킨지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