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7일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돌파해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6일 세워진 1,923.70달러의 장중 최고가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찍었다.
금은 올들어 25% 넘게 치솟아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감, 대규모 중앙은행 양적완화(QE)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등이 금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미 달러 약세도 금 가격 급등의 배경이다. 코로나19 불안감이 미 달러 가치를 2018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리면서 다른 통화 대비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해 금 수요를 끌어올렸다.
국제 유가도 달러 약세에 힘입어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41달러) 상승한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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