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밥 증가로 수요 느는데 공장 가동중단 공급 달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식료품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신선식품도 그렇지만 공장에서 나오는 밀가루, 캔 수프 등 저장 가능한 식품들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3일 미국내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반면 집밥 증가 등으로 수요는 늘고 있어 식료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너럴 밀스, 캠벨수프, 콘애그라 브랜드 등 식품제조 업체들은 가능한 생산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재고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 있는 식료품인 밀가루, 캔수프, 파스타, 쌀 등은 계속해서 공급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
시장조사업체 IRI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5일 현재 포장된 식료품, 음료, 가계용품 등은 재고 부족률이 10%에 이르러 코로나19 이전의 5~7%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식료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식당 영업이 다시 제한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 못가게 된 소비자들이 집에서 음식을 해먹으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식료품 업체들은 미국인들이 모두 먹고도 남을 만큼 식료품이 충분하지만 재고가 바닥난 곳에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지역별 수급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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