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바이든 낙승 점쳐… ‘2016 학습효과’에 유권자 불신도
▶ 무소속 후보 없고, 조기투표 증가 등 “정확성 높아질 것”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진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은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리고 있다는 내용의 여론 조사결과를 홍수처럼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도 많은 여론조사에서의 두 자릿수 우위, 격전지 리드,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주에서의 선전 등은 바이든의 승리를 시사한다.
USA투데이는 지난 12일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에 뒤진다. 4년 전에도 그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당시 여론조사의 미흡한 점을 분석하면서 올해는 정확성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2016년 대선에서도 클린턴 힐러리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다수를 차지했지만 반대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지난 대선에서 대부분의 주에서 나온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고, 전체적으로 클린턴이 2.1%포인트 앞선 결과도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인단 승리를 안겨준 중서부 유권자들의 정서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자성이 제기됐다.
미시간,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등 3개 주는 조사 104건 중 101건이 클린턴 승리를 점쳤다. 대부분 오차범위 내 수치였지만 15건은 두 자릿수 차가 났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가까스로 이겨 선거인단 46명을 가져갔다. 당시 전체 선거인단 획득 결과가 306대 232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정타였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인 로나 맥대니얼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이런 전례를 거론하며 지금의 여론조사 결과를 일축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2016년의 예측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은 이번 대선 여론조사를 근본적 쇄신이 아니라 일부 미세조정으로 더욱 정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퓨리서치센터의 코트니 케네디와 마르케트 로스쿨 여론조사 책임자인 찰스 프랭클린은 지난 대선 여론조사를 복잡하게 했던 두 요소로 표본과 부동층을 꼽았다. 고등교육을 받은 유권자를 과다하고 잡았다거나, 뒤늦게 마음을 정한 유권자의 선택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선 공화당 선호 경향이 있는 대학을 나오지 않은 유권자 샘플을 늘리고 있다. 몬머스대 여론조사기관의 패트릭 머레이는 교육적 성취도에 무게를 좀 더 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부동층의 경우 지난 대선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몬머스대 조사에서 약 90%가 찍을 후보를 정했다고 답한 게 그 근거다.
지난 대선에서 ‘항의투표’(승산 없는 쪽에 투표)가 이뤄져 여론조사 결과가 결과적으로 왜곡됐을 가능성도 나왔다. 터프츠대 브라이언 섀프너 교수는 “진보주의자들은 클린턴이 트럼프보다 더 낫다고 봤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녀가 이긴다고 믿었다”며 “다만 그녀에게 투표한다는 것을 견디지 못했고 항의투표도 괜찮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올 대선에서 눈에 띄는 무소속 후보가 없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자유당 개리 존슨 후보가 8월에 10% 가까운 지지율을 보여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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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40년 정치하신 바이든님께서 무어ㅛ을 해논게 있다고 바이든 타령인지..ㅉㅉ.그동안인종문재는 외해결못하셔을까? 모든게3년반 정치한트럼프탓
유튜뷰에가서 트럼프 적그리스도를 치면은 외 트럼프가 기독교 마지막 보루 미국을 망하게 하려는지 자세히 설명 합니다. 영어로 입력하셔도 되고 한글로 입력 하셔도 됨니다.
아래200만표가 앞섣다는데전체투표수.켈리만200만이요.투표권업는사람이투펴한걷만.전국적이면?이런이야긴언론에보도도안되고쉬쉬하는데.한패들인걸 아시요.민주당과
이번 1200불 주는걷도 켈리에서만 200만한테잘못갇지요.죽은이도받고.거금주는걷도이런오류를 범하는데.우편투표는?각종불체죽은사람까지가서.주디셜왓치에고소당해.시정들어간사실은왜안나오지?
미국선거 워낙에 입맛대로 바꾸어놔서 표를 더 얻고도 질수 있게 만들어 놓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