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보건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사망률이 40% 급증했으며 이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당뇨, 심장질환, 암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감염을 우려해 병원가기를 꺼리고 또는 의사를 만나기가 어려워지는 바람에 사망자가 늘어났다고 한다.
외출제한명령으로 대부분 정기검진을 미루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률이 늘어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월과 5월 사이에 사망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의 54%는 코로나19가 원인이고 나머지 46%는 다른 질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DC 병원협회(DCHA)는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 ‘주저하거나 의심하지 마세요’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며 정기검진을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재클린 보웬스 DCHA 회장은 “병원은 안전한 곳이며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흑인과 히스패닉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병원치료를 받는 비율이 낮아 사망률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미국의 의료시스템이 이들을 의료의 사각지대로 몰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일례로 코로나19의 경우에도 검사는 무료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9일 오후 5시 현재 DC 1만679명, VA 6만7,988명, MD 7만1,447명 등 전날대비 1,236명 늘어난 15만11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49명 늘어난 5,793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311만명, 사망자는 13만4천명을 넘어섰다.

◆ 워싱턴지역 코로나19 현황 (7월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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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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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로 병원가면 폭망하는데,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