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UCSD 탐 웡 교수는 샌디에고의 의료계와 요식업계의 필수 노동자의 1/3이 이민자라고 밝혔다.
샌디에고시의 이민자에 관한 새 보고서는 시 인구의 1/4 이상이 외국에서 태어났고, 그들은 의료업과 요식업, 농업 등에서 필수 노동자의 1/3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신규 도착자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온 이민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고시에 이민 집중’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US센서스국의 2018 미국 커뮤니티 설문 자료를 기초로 UCSD의 미국 이민정책센터에서 자체분석해 발간했다.
조사기간 이민자는 34만4,000명(인구의 27%)으로 이는 해외 출생 미국 인구 평균인 13.7%의 두 배이다. 이들 중 약 20%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이다.
한편 샌디에고 이민자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시 전체인구에 대한 이들의 비율은 25.7%로 20년간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요식업과 농업부문에 종사하는 모든 필수 노동자들 중 이민자들이 35%를 차지하고, 전체 해외 출생 인구의 87%를 라틴 아메리카(43.7%)와 아시아(42.9%)가 차지한다.
보고서는 지난 5년간 이민 그림이 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출생인구는 5개 중동국가와 아프리카로 시리아 866.3%, 케냐 303.5%, 수단 303.4%, 이라크 278.7%, 나이지리아 224.4% 등이다.
연구보고서는 10년 후에 아프리카 국가들이 신규 유입에서 유럽을 누르고 세번째로 큰 지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탐 웡 교수는 “이 데이터는 샌디에고시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에서 이민자가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생생히 보여준다”고 피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