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29일 가을학기 수업방식을 두고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표결에는 300여명의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참석해 오는 가을학기에 기존의 대면수업이 가능할지 아니면 온라인으로 계속할지 또는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 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30일 새벽 1시까지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병행안으로 결정됐다.
많은 학부모들은 “온라인 수업의 경우 학교에서 받는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한다”며 대면 수업 재개를 지지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19의 위험을 감수하고 학교에 가야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특히 대다수의 교사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나와 가족의 희생을 감수하고 수업을 강행할 수 없다”며 “대면수업의 위험은 일주일에 한 번을 가든, 두 번을 가든 마찬가지”라며 병행 수업도 반대했다.
실제로 교육위원회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5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의 3분의 2가 대면수업의 위험을 걱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대면수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위원회는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8일에는 여론수렴을 위한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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