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근 3달 반만에 열린 성당 대면 미사에서 이준성 주임신부가 강론하고 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온리에 있는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주임 이준성 신부)이 지난 28일 3달 반 만에 성당문을 열고 미사를 봉헌했다.
지난 3월14일 코로나19 사태로 공동체 미사가 금지된 이후 첫 대면 미사가 재개된 것.
몇 달 만에 신자들과 미사를 집전한 이준성 주임신부는 이날 만감이 교차해서인지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신부는 “미사를 재개했지만 들려오는 뉴스는 낙관적이지 않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손 자주 씻기, 공간 소독 등에 각별히 신경 써 야 한다”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우리 모두 잘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미사에는 40명, 11시 미사에는 50명의 신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이날 참례자들은 본당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사인업(signup)한 후에 들어가서 거리두기에 따라 앉고, 정해진 동선 표시를 따라 영성체를 했다.
낮 12시의 영어미사와 오후 5시 청년대상 미사는 줌(zoom) 실시간 온라인으로 봉헌됐다.
공동체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신자들을 위해서는 한정기간 동안 ‘미사 없는 영성체 예식’을 주차장에서 매주 토요일 6시에 거행하고 있다.
한편 성당은 12일(일) 오후 2시 본당 대성전에서 10명(김두환, 김순덕, 권로이스, 김순덕, 박병훈, 어여운, 이형균, 임연숙, 장규식, 황규호)에 대한 영세식을 거행한다.
이에 앞서 5일(일)에는 이준성(요셉) 주임신부의 사제 수품 25주년 은경축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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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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