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한 패키지 될 것” 방송 인터뷰서 공식 언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제2차 경기부양 현금은 분명히 지급될 것”이라며 “액수는 매우 후한(generous)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백악관 경제 참모들이 제2차 현금 지급 계획을 밝힌 적은 많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스크립스 뉴스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들에 다시 현금을 보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뒤 “우리는 또 다른 경기부양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매우 좋고, 매우 후한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번 법안은 양당의 합의로 마련될 것이며 앞으로 2주 안에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NBC뉴스 등은 이와 관련 오는 7월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개최 예정인 연방 상원 전체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안의 윤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 상원에서 부양안이 결정되면 표결을 거쳐 8월8일 이전에 상하 양원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 연방 의회는 이후 9월 8일까지 한 달간 휴회에 들어가게 된다.
NBC뉴스는 이날 “백악관 참모들이 현재 현금 액수와 방법, 여행경비 인센티브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통과시킨 추가 경기부양 법안인 히어로즈 액트(Heroes Act)와는 다른 내용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민주당이 주도한 히어로즈 액트 추가 경기부양안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간 처리한 4개의 예산규모 2조 8,000억 달러를 합친 것보다 더 규모가 큰 것이며, 연방 예산 4조8,000억 달러의 절반을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인데, 연방 상원 공화당의 반대로 현재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일정요건을 충족한 미국인 가정에 가구당 6,000달러를 한도로 1인당 1,200달러씩의 현금을 한 번 더 지급하는 내용과 주당 600달러의 특별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시기를 오는 7월에서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조항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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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금 주는 돈 나중엔 다 토해내야할 돈들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보나마나 선거 끝나고 코로나 진정되면 세금들 왕창올리고 새로운 세금 만들고 연금에서 까고해서 받아낼돈들이다.
실업 수당은 취소, 인간들이 일을 않해요.
트럼프가 코로나 초기에 ********* 소리해서 이난리가 났고 입만 벙긋하면 ********* 소리에 하는일도 족족 다개판인데 돈만 잘뿌리니 하는말이지.. 도대체 뭔생각인지
거참사람들.언제민주당이2008년날리났을때.국민에게돈준적있나?미국서최초다.그냥고마운줄알어라.민주당이면월스트릿상장대기업한테돈뿌렷을꺼다.그당시도집빼끼는사람지원을해좄어야되는게맞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하지만 나중에 토해 낼려면 고생 좀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