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 과장·주가 부풀려” 주장, 조셉 김 회장 “이해 부족 탓”
코로나19 백신개발의 선두주자로 집중 조명을 받고있는 샌디에고 바이오테크 기업 이노비오 의약품(Inovio Pharmaceuticals)사가 주주들로부터 제품 실행가능성의 허위표시 및 (증권)시장 기망을 이유로 수 건의 소송을 당했다.
지난 16일 KP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접수된 소송 등 2건의 청구원인은 이미 3월에 접수된 집단 소송과 유사했으며, 이노비오가 얼마나 빨리 백신을 만들고 인체시험을 시작할지를 선전하면서 기본가격도 없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풀렸다고 적시했다.
이노비오는 이에 대해 “DNA 약품에 관한 과학적 이해부족을 보여준다”며 “이 백신의 생산을 확신한다”고 했다. 또 회사는 계속해서 백신개발을 진전시키면서 법적 도전에 과감히 맞서 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 2월 조셉 김 회장이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DNA 약품 플랫폼을 사용하면, 이노비오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바이러스를 보거나 구할 필요가 없다. 중국당국이 (바이러스)유전자 서열을 만들어 3시간내 접근가능하게 해주면, 3시간내 INO-4800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는 3월2일 김 회장이 도널드 드럼프 대통령과의 역사적 만남에서 회사의 신속한 백신개발을 재차 언급하면서, 바이러스의 DNA 염기서열만 확보하면 우리는 3시간내 백신을 완전히 개발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이 4월까지는 진행될 것이라고 한 말을 인용했다.
이노비오 주가는 김 회장의 발표 시점에 급등했다. 하지만 3월9일 시트론 리서치(Citron Reaserch)가 이노비오의 3시간 백신 개발은 “터무니 없는”것이며 미 증권거래 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한 후, 주가는 2달러로 돌아가 거래될 것이라고 트윗을 날린 후 떨어지기 시작했다.
김 회장의 발표 후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법률대리인은 시트론 트윗 3일 뒤 집단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에는 회사가 허위로 주가를 올렸으며 5,000만 달러의 주식을 팔 계획이었다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이러한 보고서는 DNA 의약품의 과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보여준다”며 “이노비오는 바이러스 염기서열이 일반에 공 된 후 3시간 이내에 백신 INO-4800에 대한 구조를 설계했다”고 피력한 후 “백신은 소규모로 생산돼 1월에 전임상 시험을 했고 4월의 임상시험에 대한 결과를 이달 말 보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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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고 이런짖하는걸 모르는 사람이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