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생산 다시 멈춘 첫 사례
중국 베이징에서 최근 농수산물 도매시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펩시 공장이 문을 닫았다.
중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산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는데 이번 일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때문에 공장이 다시 가동을 멈춘 첫 사례다.
21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펩시 측은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당일 즉각 공장을 폐쇄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87명이 전원 격리됐고 공장과 주변에서 채취한 검체는 모두 음성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다싱(大興)구에 있는 펩시공장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어 펩시의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이번 집단감염의 중심지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펩시 측은 확진자가 나온 뒤 바로 제품을 봉인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했으며, 모든 직원을 자택 격리 조치하고 핵산 검사를 벌였다.
한편 베이징시는 핵산검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하루 최대 검사 가능 인원이 10만명에서 23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5명의 검체를 동시에 검사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하루 100만명을 검사할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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