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 오브 샌디에고는 지난 4일 비영리 공공 전략연구소(Institute of Public Strategies)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의사들은 전국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스크립스 머시 응급실의 응급의사이자 전 백악관 국립의약품관리정책 최고책임자인 로니트 레브 박사는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청난 맹폭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지 않았다”며 “불행히도, 그것은 더 많은 마약중독 폭증사례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레브는 팬데믹 동안 치료능력 평가의 핵심장비인 인공호흡기에 코로나19 환자보다 더 많은 펜타닐 과다복용환자를 삽관했다며 사업장 폐쇄와 실업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약물 과다복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이같은 예상은 MMHPI (Meadows Mental Health Policy Institute)의 실업률과 약물남용 사망 사이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발표로 뒷받침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실업률이 5% 포인트 증가하면 4,800명의 미국인이 추가로 약물중독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만약 실업률이 20% 포인트 증가하면 이로 인해 추산되는 추가 사망자는 2만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샌디에고정부협회에 따르면 4월18일부터 4월25일 사이 샌디에고 실업률은 26.8%였으며, 이는 1933년 대공황 때의 24.9%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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