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이 최소 2조달러 이상 규모이길 원한다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지난 12일 폭스 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차기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대통령은 최소한 2조 달러 이상 규모의 명령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3일 전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와 함께 백악관이 고용주가 납부하는 급여세(payroll tax) 인하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회귀에 특히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약회사와 의료장비를 언급하며 백악관은 추가 부양책을 통해 해당 업종을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의약품과 마스크, 인공호흡기 등은 여기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과 나는 그 어떤 경제 계획이든 핵심은 미국산 물건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고,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제조업 일자리 쪽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자금을 풀어 코로나19 사태로 망가진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감세를 병행하면서 일자리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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