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보도…아마존, 이미 미 의회·EU 반독점 조사 받고 있어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州)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입점 업체들에 대한 처우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캘리포니아 조사관들이 제3자 판매업자, 즉 입점 업체 제품과 경쟁 관계에 있는 자사 제품의 판매 관행을 포함해 여러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실은 논평을 거부했다.
그러나 베세라 총장은 지난해 12월 아마존이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마존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고려할 때 아마존 같은 회사를 들여다보지 않겠다고 한다면 믿기 힘든 일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4월 아마존 직원들이 입점 업체들과 경쟁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들 업체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이미 미 하원 법사위원회와 유럽연합(EU)으로부터도 반(反)독점 조사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EU가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하는 외부 판매자를 부당하게 대우한 혐의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곧 반독점 조사의 첫 공식조치인 이의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꼭 민주놈들 대기업들한테 돈 빨아먹을때 이딴방식 쓰더라...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대기업 주식만 추적해봐도 어마어마하게 나올텐데..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주도 그렇도 어떤,특히 대기업은 이 상황에 말도 안되게 오른다 생각했어..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