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곳곳 평화시위 마감, 주 방위군도 철수
▶ 경찰 목조르기 진압 금지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백인경찰에 의한 흑인 과잉진압 사망사건에 반발한 샌디에고 반 인종차별 시위가 9일째 접어든 가운데, 초기 라메사 시에서 방화·약탈 등 폭동양상을 보이던 시위가 평화시위로 정착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PBS 보도에 따르면 라메사 폭동 후 지난 3일에는 주 방위군 7,000여명이 배치되며 한때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지난 주말 동안 임페리얼비치, 출라비스타, 산티, 파웨이, 카디프, 라호야, 힐크레스트, 퍼시픽 비치 등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진 시위는 비교적 평화적으로 끝났다.
이날 임페리얼 비치시 서지 대디나 시장은 “우리는 우리의 해안도시에서 폭력적인 인종주의와 백인 우월주의의 추악한 잔재가 계속되도록 허용할 수 없다”라며 끊임없이 자행되고있는 인종차별주의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샌디에고 경찰국은 지난 주말 시위에서 특별한 위법행위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나난 플리쳐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방위군 철수 요청으로 다음날 주 방위군도 철수했다고 밝혔다.
샌디에고 카운티 경찰국장은 그동안 경찰들이 범인 체포 시 사용하던 방법 중 하나인 목조르기에 대한 금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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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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