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20명·경기 20명·인천 18명…사망자 추가 없이 269명
▶ 누계 확진자 1만1천402명… 27∼29일 사흘간 확진자만 177명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5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쿠팡물류센터발 감염이 고양 물류센터, 광주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와 부천 콜센터 등지로 퍼진 데다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별개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수도권 중심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1천40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 1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4월 8일(53명) 이후 전날(79명) 처음으로 50명을 넘은 데 이어 이날도 50명을 넘었다. 일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에 머물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전날에는 79명으로 급증했다.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신규 확진자만 177명에 달한다.
전날 0시 기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이었으나 이후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23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닷새 만에 최소 90명을 넘어섰다.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26일 첫 환자 발생 후 전날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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