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내 50개주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을 부분 또는 전부 해제하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LA 카운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의 중심인 ‘핫스팟’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6명이 늘어난 총 2,021명으로 2,000명 선을 넘어섰고, 확진자수도 하루새 1,204명이 증가해 총 4만2,138명에 달했다.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이날 캘리포니아 전체 사망자수의 무려 60%에 달하는 수치로, 확진자수에서 주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사망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8명은 ‘2차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에는 응답자의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이 항목에선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의 응답 비율이 각각 93%와 57%로 확연히 갈렸다.
11월 대선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인 50%가 우편투표를, 38%가 직접투표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층에선 61%가 우편투표를, 공화당 지지층에선 56%가 직접투표를 각각 더 선호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