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숭아학당’(오른쪽)과 ‘트롯신이 떴다’ [TV조선, SBS 제공]
방송 전부터 정면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SBS TV '트롯신이 떴다'와 TV조선 '뽕숭아학당' 간 첫 대결은 '뽕숭아학당'의 승리로 끝났다.
14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뽕숭아학당' 첫 회 시청률은 11.804%-13.24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 같은 시간대 방송한 '트롯신이 떴다'(5.8%-7.5%)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트롯신이 떴다'가 최근 9%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뽕숭아학당'에 일부 시청자를 빼앗긴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를 내세운 트로트 예능으로 '트롯신이 떴다'와 비슷한 장르인 데다,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 붐의 출연이 일부 겹칠 것으로 예고돼 논란이 됐다.
특히 SBS가 TV조선에 공식적으로 두 차례 항의했지만, TV조선은 분량이 겹치지 않고 프로그램 콘셉트도 다르다며 기존 편성을 굳혀 첫 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전날 '뽕숭아학당' 첫 회에서는 '트롯맨' 네 명이 '뽕숭아학당'에 입학해 각자 어머니와 함께 첫 수업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설운도의 별장에 모인 '트롯신'들이 '랜선 강의'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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