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소재 생명공학회사 “원격교육·보호장비에 써달라”

일루미나 사옥전경. [이강선 기자]
샌디에고 생명공학회사 일루미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영향을 받는 샌디에고 지역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로컬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10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기부금은 필수업종의 최일선 근로자 개인 보호 장비와 같은 필요적 지출에 30만달러, 샌디에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원격 교육, 기술 및 스팀교육(STEA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예술,수학 등 융합인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70만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일루미나 자금총괄사장 샘 사마드는 “우리는 개인부터 커뮤니티까지, 회사부터 국가까지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맞서 함께 싸우는 도전의 시간동안 서로 협력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문을 연 후 “사실 수많은 혁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는 이러한 시기에 빛나는 전화위복의 효과들 중의 하나”라고 위기속에 꽃핀 긍정적인 면을 피력했다.
샌디에고시 케빈 폴코너 시장은 “이번 기부는 바로 이곳 샌디에고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뉴스 컨퍼런스에서 그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 자금이 학생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폐쇄되는 동안 전환하여 시행하고 있는 원격교육에 컴퓨터 및 인터넷 비용등 문제로 인해 정기적으로 액세스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 신디 마튼 교육감은 교육구가 전염병에 대응하여 80만회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고 5만대 이상의 크롬북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일루미나는 샌디에고에서 가장 큰 가치창출 생명공학회사 중 하나이며 DNA 시퀀싱(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의 선두기업이다.
한편 11일 현재 SD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65명이며 17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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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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