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기적은 항상 승리해와…또다시 그럴 것”

美 폭스 비즈니스 뉴스에 출연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AP=연합뉴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89)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경제적 충격을 인정하면서도 미 경제가 이를 극복할 것으로 낙관했다.
미 CNBC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의 잠재적 충격은 매우 광범위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처음으로 주주들의 현장 참석 없이 화상으로 이뤄졌다. 주총은 온라인으로 주주들에게 중계됐다.
특히 주총은 버크셔 해서웨이도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에 497억달러(약 60조5천8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버핏 회장은 그러나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미국을 멈출 수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미국의 기적, 미국의 마법은 항상 승리해왔고, 또다시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2차 세계대전 때에도 이것(미국의 극복)을 확신했으며, 쿠바 미사일 위기, (2001년) 9·11 테러 때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이를 확신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여러분이 언제 태어날지, 또 어디서 태어날지를 선택한다면 1720년, 1820년, 1920년을 선택할 것이냐"면서 "여러분은 오늘, 미국을 택할 것이다. 미국이 건국된 이후 사람들은 여기 오기를 희망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러분은 미국에 베팅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베팅할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시장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는 버핏 회장과 함께 그레그 아벨 비보험 부문 부회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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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희망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는건 사는데 많은 도움은 되지만 자만 근거없는 자만 자신감 긍적적 망상은 모래위에서워놓은 누각으로 될 가능성을 지금 보고있는데도 법도 이웃에대한 배려 윤리도 과학도 양심도 염치도없이 즉흥적으로 지금만 생각하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확실한 걸 배워 실천할려하지아니하고 직감으로 살려는걸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미국의 장래가 어찌될꼬하고 걱정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