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시사회에 참석한 엄태웅 윤혜진 부부 / 사진=스타뉴스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이자 배우인 엄태웅의 과거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다.
윤혜진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을 용서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8월 마사지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나, A씨가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무고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가 아닌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 돼 벌금형을 받았다.
당시 엄태웅은 딸과 함께 가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던지라 비판은 더 컸다.
윤혜진은 라이브를 통해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남편, 딸과 계속 붙어 있으려고 했다"라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했다. 내가 이제 가장이 됐구나,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윤혜진은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와이프가 용서하는 것이고,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대중에게 호소했다.
또 윤혜진은 '돈 때문에 이혼을 안 했다'는 일부의 잘못된 시선에 대해 "남편이 수억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사건 터지고 돈 다 썼다. 힘들었을 때도 친정, 시댁 도움받은 적 없다"라며 "그 소리가 제일 억울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혜진과 엄태웅은 2013년 결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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