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코로나 새 예측결과 발표
▶ 사망자는 855명으로 예상

워싱턴대학(UW)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지난 17일 새롭게 분석해 발표한 예측 모델을 통해 “워싱턴주는 5월18일에 시작하는 주 정도면 경제정상화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재가동을 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은 시애틀 다운타운 한 상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간에 ‘경제정상화’ 시점을 놓고 충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선 5월18일이면 안전하게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현재 ‘외출금지령’을 5월4일까지 발령한 가운데 이를 연장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워싱턴대학(UW)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지난 17일 새롭게 분석해 발표한 예측 모델을 통해 “워싱턴주는 5월18일에 시작하는 주 정도면 경제정상화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재가동을 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IHME는 워싱턴주의 경우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두 855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일 현재 사망자가 634명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220여명 정도가 더 사망한다는 이야기다.
IHME는 “워싱턴주를 제외한 다른 주들은 경제정상화가 가능한 시점이 5월4일부터 6월말까지로 다양하게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머리 IHME 소장은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뉴욕을 포함해 코로나 집중발생지역(Hot Spot)에서 정점에 도달하는데 다소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경제정상화 시점과 관련해 “모든 결정은 과학적인 데이터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외출금지령을 포함해 ‘경제정상화’ 전제 조건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코로나19 감염자가 14일 연속 감소해야 하며, 주내에서 대규모로 코로나19 감염 조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워싱턴주에선 현재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들쭉날쭉 하고 있다.
18일 발표된 통계까지는 숫자가 오르락내리락 했으며 19일 발표된 전날(18일) 밤 11시59분 통계만 전날보다 많이 줄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감염자가 10여일 이상 계속 감소해야만 외출금지령 등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5월4일 마감으로 돼있는 워싱턴주 외출금지령은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슬리 주지사는 ‘경제정상화’조치에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식당과 술집 영업중단, 250명 이상 대규모 모임 금지, 학교 휴교 조치, 외출금지령, 비필수사업장 영업중단 등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했던 만큼 경제정상화를 위해서도 역으로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 감염자가 줄어들고 현재 하루 4,500명 수준인 코로나 감염진단 건수가 대폭 늘어나는 것이 실현될 경우 비필수사업장의 영업중단 해제에 이어 외출금지령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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