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메콰르텟, 작곡가 진은숙 작품 음반 발매

현악4중주단 ‘에스메콰르텟’.
세계 최고 권위의 실내악 경연대회인 런던 위그모어홀 콩쿠르 우승과 4개 특별상을 휩쓸었던 현악4중주단 ‘에스메콰르텟’이 한인 작곡가 진은숙의 현악4중주 파라메타스트링 음반을 발매한다. 이 음반은 1996년 크로노스 콰르텟이 초연한 곡으로 작곡된 지 23년 만에 에스메 콰르텟이 처음으로 녹음해 알파클래식 인터내셔널 레이블을 통해 이달 말 발매된다.
에스메 콰르텟은 커티스 음악원을 나온 바이얼리니스트 배원희와 서울대 음대 기악과 출신의 바이얼리니스트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2016년 창단했다.
에스메는 프랑스어로 ‘사랑받다’는 뜻을 지녔으며 4명의 에스메 연주자들은 현재 독일 뤼벡음대(Musikhochschule Lubeck)에서 체임버 뮤직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창단 직후 쾰른 체임버뮤직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 독일 바이커스하임 체임버뮤직 페스티벌 신인상, 노르웨이 트론헤임 국제 체임버뮤직 콩쿠르 현악4중주 부문 3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아이린-스틸 윌싱 현악4중주 콩쿠르와 제55회 포셀 뮤직프레 루빅에 입상했고 런던 위그모어홀 콩쿠르 우승과 4개 특별상을 휩쓸었다.
유럽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에스메 콰르텟’은 지난해 한인 실내악단으로는 최초로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데뷔 콘서트를 가졌고 런던 위그모어 홀을 비롯한 15회 영국 투어 연주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데뷔 앨범은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4번 D단조, D.810 ‘죽음과 소녀’와 그리그 현악 4중주 2번 F장조를 녹음한 KBS 클래식FM이 발매한 ‘2019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Vol.3’이 있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