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마음연, 페어팩스 공립학교서 ‘청소년 우울증’ 세미나

조탁현 박사가 사춘기 청소년들의 불안과 우울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좋은마음연구소(소장 송은희)가 지난 5일 저녁 버크에 있는 레이크 브래덕 세컨더리 스쿨에서 ‘청소년 불안과 우울증’에 관한 학부모 세미나를 주최했다.
조탁현 박사(상담심리학)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인간관계의 상실, 학업 스트레스, 가족 문제가 그것”이라며 “청소년 우울증이 위험한 이유는 매우 충동적인 사춘기의 특성상 자살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문제적인 행동만 나무라기 때문에 마음이 아픈 아이는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 특히 충고는 대화를 단절시키는 원인이 된다. 문제적인 행동보다 아픈 마음을 보고 헤아리는 것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아이를 살린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은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며 치료를 버티는 만큼 치료시간이 길어진다는 것.
조 박사는 청소년기 자녀가 △흥미나 의욕이 줄어들어 무기력해 보인다 △놀 때도 즐거워하지 않고 소극적이다 △불안·공포를 자주 느낀다 △ 해야 할 일을 안 하려 한다 △ 퇴행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 신체적 통증(두통·복통)을 호소한다 △집중력 저하가 있다(ADHD 처럼 보이기도 한다) △게임·스마트폰에 과하게 집착하는 등의 여러 행동을 보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미나는 12일(목) 저녁 레이크 브래덕 스쿨에서 ‘청소년기 특성과 정체성’ 에 이어 24일(화) 윌로우 스프링스 초등학교에서 ‘청소년 인터넷 과다 사용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703)277-9515
washingtonmindca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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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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