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밀알 가족 강정아·임동윤씨…친지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

사랑의 오작교가 된 남가주 밀알 식구들이 강정아·임동윤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며 하트를 날리고 있다.

태평양 너머 사랑을 키우다가 지난달 결혼한 강정아·임동윤씨 부부.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1년 넘게 태평양을 넘나들며 사랑을 키워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가주 밀알 가족이 있다.
지난달 8일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사랑의 서약을 한 강정아(그레이스 강)·임동윤씨 부부다.
신부 강정아씨는 강순익 목사와 강혜선 사모의 차녀로 성인 사랑의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다. 태평양 너머 서울 양재 온누리 교회에 출석하는 신랑 임동윤씨는 임성택·정은자씨의 장남으로 온건한 발달장애가 있고 음악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훈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되었고 카카오톡과 전화를 통해 교제를 나누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렇게 9개월이 지났을 때 임동윤씨 가족이 미국 여행을 오게 되었고 강정아씨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태평양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에서 오작교 역할을 한 것은 ‘남가주 밀알’이었다.
지난해 9월 16일 두 사람은 남가주밀알 사무실에서 조촐한 약혼식을 올렸고 밸런타인스데이를 앞둔 주말인 2월8일 양가 가족과 밀알 식구들의 축하 속에 신랑신부가 되어 결혼서약을 하게 되었다.
남가주 밀알 식구들이 앞장서서 두 사람의 결혼을 준비했다. 예비 신부가 활동했던 성인사랑의 교실을 담당하는 김한영씨가 두 사람을 위해 기도를 드렸고 김은미씨와 친구들이 결혼식 이후 이어진 리셉션장의 테이블 세팅을 담당했다.
결혼식 당일에는 밀알 행사가 열릴 때마다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선영 미용실(사장 이헌준)에서 인생 최고의 날을 맞은 신랑신부에게 무료 웨딩메이컵으로 빛나는 순간을 선사했다. 밀알의 숨은 봉사자인 웨딩플래너 션 백·데이빗 양씨가 비디오 촬영 및 편집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게 해주었다.
특히 음악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아들을 멋지게 키운 신랑 어머니 정은자씨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축복하노라’라는 축하송을 불러 하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GONE교회 강경남씨는 피아노 반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 주례를 선 남가주 밀알선교단 단장 이종희 목사는 사랑하기에 결혼하는 신랑신부가 더욱더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으로 새 가정을 이루게 되었음을 축하했다.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모인 하객들 모두가 ‘믿음, 소망, 사랑’을 따라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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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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