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승준 유튜브 라이브 방송화면
가수 유승준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행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유승준은 이와 함께 자신의 여러 근황도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2월 29일(이하 한국시간기준) 공개됐던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승준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다수의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승준과 함께 인기 혼성그룹 샵 멤버로 활동했던 크리스도 출연했다.
유승준은 크리스를 소개하며 "크리스도 애가 벌써 셋이나 된다", "크리스와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는 등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방송을 이어나갔다. 유승준은 최근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한국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활동 계획 등을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준은 또한 최근 마블 제작 영화 '상치' 오디션을 봤고 캐스팅 최종 단계까지 올라갔다 결국 무산된 이야기도 전했다. 유승준은 "아쉽지만 또 다른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라이브 방송을 하며 한국, 한국행과 관련한 질문을 피하지 않았다.
유승준은 "한국에 왜 오고 싶어하나"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나는 한국 피가 흐르는한국 사람이다. 미국 사람들은 나를 미국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다른 뜻은 없고 그냥 가고 싶다. 지금 가족과 함께 나름 잘 살고 있지만, 한국은 막연하게 그리운 곳"이라며 "최대한 빨리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한국에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여러분 앞에 연예인으로 다시 설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라며 "한국을 떠날 때는 28살이었고 지금은 45살의 아이 네 명의 아빠가 됐다. 이제는 나다운 사람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1997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한 이후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병무청이 입국 금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법무부가 받아들이면서 한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주 LA 총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를 당한 것이 부당하다며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유승준은 1, 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이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고, 지난 2019년 11월 결국 승소, 한국 입국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LA 총영사관의 상소로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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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군
처음부터 너무 조급하게 한국 드러갈려고 한바람에 국민이 반감을사서 여론이 나빳는데 또 조급하게 드러갈려고하고 자꾸 얼마안되서 드러갈려하니 여론이 더나빠졌다 좀오래 기다리고 여기서 좋은일하는것보여주고 하면서 작전을 잘짜야되는데 여론 만들기나름인데 옆에누가 코치하는지 이건 악수 아주악수만 두는구나
NOBODY cares what kind of blood you have flowing up and down. Nobody wants to see you up on stage either. Nobody really "knows" you any more. Get ove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