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등 12개 도시 하루 24편 운항
개항 1주년을 맞는 에버렛 페인필드가 승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시애틀 제2의 공항’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페인필드는 개항 1주년을 9일 앞두고 있었던 지난 24일 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항측은 이날 오후 3시 12분 100만 번째 승객이 게이트를 통과하자 샴페인을 터뜨리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이 된 린우드 시민 아리스토텔레스 로버트는 페인필드 100만일 무료 주차권과 알래스카 항공사나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무료항공권 2매, 돔 페리뇽 샴페인 1병을 선물로 받았다.
페인 필드 여객터미널을 설계ㆍ건설ㆍ운영하는 프로펠러 공항 브렛 스미스 CEO는 “1년 내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페인필드에 대한 지역 여행자들의 애정과 감사의 표시”라며“더욱이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시애틀뿐 아니라 전국적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3월4일 오픈한 페인필드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시애틀 북쪽 지역 여행객들에게 굳이 교통체증이 심한 시택공항까지 가지 않아도 원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공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이 공항에서는 알래스카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워싱턴주를 비롯해 오리건,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덴버 등 주요 서부도시를 포함한12개 도시로 가는 24편의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또한 알래스카 항공은 6월부터 아이다호주 보이시로 가는 직항편도 추가할 예정이다.
여객수 또한 2019년 3월 개항 당시 월 4만7,428명에서 올 2월 현재 7만1,022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지난 해 8월 여름 성수기에는 무려 9만8,068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스미스 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호텔 체크인을 하는 것처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항측은 조만간 여행객을 위해 개별 크기의 짐 카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셀폰 대기장소 운영과 공항 자체 렌터카 배치 등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견을 반영해 달라스나 시카고, 하와이 등 항공편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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