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2)과 최종훈(31)의 항소심 공판이 증인 불출석으로 연기됐다.
27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기준)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은 피해자 증인신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증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연기됐다. 다음 공판은 3월 19일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재판부에 증인 신청을 요청하고 "비공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리는 5명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왔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준영,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클럽 버닝썬 MD 김 모씨와 회사원 권 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한 피고인 5명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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